뇌와 연결된 인터넷·우주에서 하룻밤…삼성이 그린 50년뒤 미래

입력 2019-08-31 08:11  

뇌와 연결된 인터넷·우주에서 하룻밤…삼성이 그린 50년뒤 미래
삼성, 런던 초대형 체험매장 '삼성KX' 오픈 기념 보고서 발간
英미래학자 "인체 삽입 통역칩·비행택시·수중도로" 현실화 예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하늘을 나는 택시와 버스, 우주에서의 하룻밤, 스스로 청소하는 집, 그리고 뇌와 연결되는 인터넷.
영국의 저명한 대학교수와 미래학자 6명이 삼성전자[005930]의 후원으로 공동 발간한 보고서 '삼성 KX50, 더 퓨처 인 포커스(The Future in Focus report)'에 담긴 50년 뒤 지구의 모습이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뉴스룸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 보고서와 관련 사진, 동영상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영국 과학기술협회(TechUK)의 재클린 드 로하스 대표와 왕립공학원의 리스 모건 박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이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런던 시내에 조성한 대규모 체험 매장 '삼성 킹스크로스(KX)'의 오픈을 기념해 작성됐다.

오는 2069년을 상상한 이 보고서는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로켓 여행,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쿼디치'와 비슷한 공중 스포츠, 드론 형태의 비행 택시와 버스 등이 50년 뒤에는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중 고속도로, 우주 호텔,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인공장기, 로봇 기술로 스스로 청소하는 주택, 모든 언어를 통역해 주는 인체 삽입용 칩, 인간 두뇌와 인터넷 연결 등도 현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가상(virtual) 친구와 도우미, 가상현실(VR)을 통한 영화 출연, 로봇 의사 등도 50년 뒤의 일상으로 소개됐다.

삼성 KX의 타냐 웰러 전시담당자는 "50년 전에는 지금 우리의 일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삼성은 항상 미래에 대비하는 기업으로, 발전을 막는 걸림돌을 없애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 공식 개장하는 '삼성 KX'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체험형 매장인 '뉴욕 837'과 같이 삼성전자의 제품은 물론 IT 기술과 문화를 볼 수 있는 복합 IT공간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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