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브 합작, 현대차 경쟁력 강화…자금 소요는 부담"(종합)

입력 2019-09-26 17:11  

"앱티브 합작, 현대차 경쟁력 강화…자금 소요는 부담"(종합)
나이스신평 "신용도 영향 중립적"…한기평은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이 현대차그룹에 중장기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투자 소요 지속은 부담 요인이라고 26일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투자는 미래 자동차기술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재무 여력을 고려하면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 등으로 이익 창출력이 약화한 가운데 미래 자동차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금 소요 증가가 지속되면 현재의 견고한 재무적 완충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투자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034950]도 이번 합작 건에 대해 "총 투자 규모 2조4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지만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재무역량을 고려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 시장을 대비해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고 투자 성과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과 판매를 위한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와의 합작법인에 총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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