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률 90%…포화 직전"

입력 2019-09-27 11:21   수정 2019-09-27 11:49

신용현 의원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률 90%…포화 직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저장률은 90.2%로 '포화 직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원전의 총 저장용량은 52만8천716다발인데 이미 사용후핵연료 47만6천729다발이 저장된 상태다.
6월 기준 경수로의 경우 사용후핵연료가 1만8천789다발(저장률 70.1%) 저장됐고, 중수로에서는 45만7천940다발(91.2%)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별로 보면 고리 3호기의 저장률이 94.2%, 고리 4호기 94.9%, 한울 1호기 90.8% 등이었다.
신용현 의원은 "외부반출이 어려운 사용후핵연료 관리 여건을 고려해 하루속히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40여년 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문제를 어떤 정권도 책임지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르렀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