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대 규모 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입력 2019-09-27 15:47  

중국, 세계 최대 규모 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상하이 장난창싱조선소, 2만3천TEU 선박 佛 선사에 인도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이 액화천연가스(LNG)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배를 건조했다.
2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난창싱조선소(江南長興造船)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을 제조해 발주사인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장난창싱조선소가 건조한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은 자크 사드 호로, 2만3천122 TEU 규모다.
이 선박은 CMA CGM의 창업자인 고(故) 자크 사드를 기리기 위해 자크 사드 호로 명명됐다.
레바논 출신의 자크 사드는 인수합병(M&A)과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CMA CGM을 세계 4위의 선사로 성장시킨 뒤 2018년 세상을 떠났다.
SCMP는 자크 사드 호가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면서 창난창싱조선소가 세계 선박 산업에서 또 하나의 초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은 기존 벙커C유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선박보다 유황 성분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MA CGM은 자크 사드 호를 내년에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CMA CGM은 오는 2022년까지 모두 20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모두 528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90척은 직접 소유하고 있다.
jj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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