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자 일본 5G 장비 공급에 부품업체 수혜"

입력 2019-10-01 08:51  

한투증권 "삼성전자 일본 5G 장비 공급에 부품업체 수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통신업체에 5G 장비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철희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의 2대 통신사인 KDDI에 향후 5년간 20억달러(2조3천500억원)의 5G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자의 공급 체인에 있는 부품업체들에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수출에 따른 수혜 대상은 질화갈륨(GaN) 증폭기(RFHIC[218410]), 광 트랜시버(오이솔루션[138080]), 안테나·필터(알에프텍[061040], 에이스솔루션) 등이 될 것"이라며 "특히 RFHIC는 삼성전자 내 GaN증폭기 점유율이 독점적인 업체로 추정돼 이번 계약으로 추가되는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0억원 이상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은 국토 면적이 한국의 4배이고 인구도 1억3천만명이며 자본력도 풍부해 연간 설치 대수가 비슷하다면 한국보다 투자 기간이 길 것"이라며 "통신사 간 경쟁 등으로 장비 공급계약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고 대규모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032500](KMW)는 일본 제1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메인 장비 공급업체와 장비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납품 공급계약이 성공하면 연간 3천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액 발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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