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미국의 발전기용 엔진 전문 제조사 파워솔루션스인터내셔널(PSI)과 엔진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PSI에 8.1∼22ℓ급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을 2023년까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PSI의 공급 관계는 2008년부터 시작했으며 PSI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북미 환경규제에 맞춘 발전기용 엔진으로 제조해 주요 발전기 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엔진BG장은 "가스엔진 선두 업체 가운데 하나인 PSI와의 공급계약 연장은 세계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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