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에 대형 회전 관람차 만든다…88m 높이 중남미 최대

입력 2019-10-24 03:28  

브라질 리우에 대형 회전 관람차 만든다…88m 높이 중남미 최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적인 관광도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대형 회전 관람 시설이 선보인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과나바라만 근처에 다음 달 말 '리우 스타'(Rio Star)라는 이름의 대형 회전 관람차가 설치된다.
관람차는 건물 25층에 해당하는 88m 높이로 중남미에서 가장 크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곤돌라 54칸으로 구성되며, 관람차가 회전하는 15분간 리우 시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당 49∼59헤알(약 1만4천∼1만7천 원)로 알려졌으며, 연간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차 운영을 맡은 FW 인베스치멘투스의 파비우 보르징 이사는 "현재 공사가 90% 정도 진행됐다"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이 롤러, 중국 장시성(江西省)의 난창 스타, 영국 런던의 런던 아이, 이탈리아의 유로휠처럼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스타는 거대 예수상, 케이블카와 함께 리우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수상은 브라질 독립 100주년인 1922년에 기획돼 9년 만인 1931년 10월 12일 완성됐다. 높이 38m·가로 30m 크기로 코파카바나 해변을 마주 보는 해발 710m 높이의 코르코바두산 정상에 있다.
리우 예수상은 지난 2007년 7월 중국의 만리장성,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등과 함께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지금으로부터 107년 전인 1912년 건설된 케이블카도 유명하다. 케이블카 운행은 2개 구간(1천450m)으로 나뉘며, 관광객들은 케이블카에 탄 채 리우의 해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 케이블카는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영화 007에도 등장해 명성을 얻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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