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공간연출로 한류확산…리빙디자인 페라리 되겠다"(종합)

입력 2019-11-19 11:53   수정 2019-11-19 14:09

넥서스 "공간연출로 한류확산…리빙디자인 페라리 되겠다"(종합)
서울 논현동에 초고가 인테리어 시장 겨냥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개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샘의 자회사이자 럭셔리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넥서스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고급 부엌과 욕실, 건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을 열었다.
한샘 부회장인 이영식 넥서스 대표는 이날 개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패션 수입국에서 수출국이 된 것처럼 우리 공간 연출도 해외로 내보내야 한다"면서 "수입 자동차에 비교하면 리빙 디자인계 페라리나 롤스로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은 건축가 배대용의 설계로 3천3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꾸며졌다.
이 곳 쇼룸에서는 가구(몰테니·다다), 조명(폰타나 아르테), 침대·매트리스(쉬람), 욕실(제시·듀라빗) 등의 총 16개 럭셔리 수입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 중 다다의 아르마니 주방은 가격이 3억원에 달한다.
특히 80평형대 펜트하우스를 그대로 옮겨와 실제 집처럼 꾸민 '리얼 하우스'는 최고 수준의 공간 연출을 원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엔 인테리어·디자인 전문가 컨설팅팀도 상주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소파, 테이블 가구 배치부터 집 전체 리모델링까지 하나의 솔루션이 제공된다.
이 대표는 "뉴욕에 있는 갤러리에 필적한 정도로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면서 "최근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계기로 200억원대가 넘어가는 초고가 인테리어 시장이 생겼는데 그 고객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도 공간 연출에 세계적 수준의 디자이너들이 있다"면서 "디자이너들과 기업이 함께 문화나 리빙스타일, 디자인 역량 등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 넥서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넥서스 매장을 동남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플래그십 서울 건물이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등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점을 강조하며 "전반적으로 주거 환경에선 실외와 실내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양하 전 회장 퇴진 후 한샘의 전략에 대해선 "최 전 회장이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도록 물러난 것과 같이 넥서스도 다음 세대를 위해 최고 수준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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