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소미아 종료 연기에 '애국테마주'·방산주 약세

입력 2019-11-25 10:06  

[특징주] 지소미아 종료 연기에 '애국테마주'·방산주 약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발표에 이른바 '애국 테마주'와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이 2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모나미[005360]는 전 거래일보다 9.72% 떨어진 3천81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남영비비안[002070](-6.18%), 신성통상[005390](-6.07%),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5.2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앞서 일본의 수출 제재 이후 일제 불매운동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바 있다.
또 감광액 관련주인 동진쎄미켐[005290](-4.33%), 불화수소 생산 업체인 램테크놀러지[171010](-3.76%) 등 일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때 수혜주로 꼽혀온 종목들도 내렸다.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되면 그간 일본과 갈등의 여파로 주가가 오른 이들 애국 테마주의 상승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빅텍[065450](-8.79%), 스페코[013810](-4.46%), 퍼스텍[010820](-3.00%) 등 주요 방산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지소미아 종료로 미국과 안보 협력이 흔들리고 독자적인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종료 연기 결정으로 약해지면서 방산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지소미아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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