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땐 옷 잘 챙기세요…내주 초까지 '쌀쌀'

입력 2019-12-06 15:18  

태국 여행 땐 옷 잘 챙기세요…내주 초까지 '쌀쌀'
'급강하' 방콕 등 중부도 최저 기온 15℃ 안팎 불과…긴소매 차림 많아져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한국인들의 주요 관광지인 태국이 겨울철을 맞아 최근 '쌀쌀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태국 기상청은 6일 중국에서 발생한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소한 내주 초까지는 태국 전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기온이 섭씨 1~3도 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부와 북동부 지역의 경우, 강한 바람 등의 영향으로 이 기간 최저 기온이 6~15℃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고지대는 평지보다 기온이 3~7℃ 더 떨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성에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북부 치앙마이주에 있는 태국 최고봉 도이인타논 산은 이날 오전 기온이 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방콕을 비롯한 중부 지역도 주말 동안 최저 기온이 12~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방콕 시내에서는 쌀쌀한 날씨 때문에 긴소매 차림으로 출근길에 나선 시민이 적지 않았다.



사꼰나콘 등 일부 북부 주(州)에서는 주민들이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추위를 피하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고 일간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앞서 태국 기상청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올겨울의 평균 최저기온은 20~21℃로, 지난해 겨울 21.9℃보다는 1~2℃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겨울은 내년 2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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