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돌 맞은 '수입의 날' 기념식…16명에 정부 포상

열돌 맞은 '수입의 날' 기념식…16명에 정부 포상
수입협회 창립 49주년…57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300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국수입협회(KOIMA)는 9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49주년 및 '제10회 수입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 베트남,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57개국의 주한대사와 71개국의 상무관 등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해 수입 유공자, 수입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원·부자재 등의 수입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6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수여됐으며, 수입협회 사업에 협력한 주한외국대사와 학계 인사 등은 공로패를 받았다.
정부 포상자로는 산업포장에 ㈜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 ㈜아이비지양행 한영상 대표이사·에이티씨 박연수 대표 등이 포함됐다.
기념식에서 홍광희 수입협회장은 "수입업계는 지난 49년간 국내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와 자본재를 적시 적소에 공급하고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해 한국 무역 발전을 선도했다"면서 "내년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상생협력 교역에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한외국공관, 해외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역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거센 통상압력 가운데 무역불균형 해소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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