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고지' 앞뒀던 다우지수 열흘만에 조정장 진입…장중 960P↓

입력 2020-02-28 00:58  

'3만 고지' 앞뒀던 다우지수 열흘만에 조정장 진입…장중 960P↓
10거래일 연속 하락…불안감 속 10년물 국채금리 또 최저치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또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 역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798.96포인트(2.96%) 내린 26,158.6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60포인트까지 밀렸다가 다소 낙폭을 회복한 상태다.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로써 직전 고점 대비 10% 빠지면서 '조정 장세'에 들어섰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29,551까지 오르면서 '3만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자 하락 반전했다.
지난 24일 1,031.61포인트, 25일에도 879.44포인트 각각 급락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08포인트(2.95%) 내린 3,024.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21(3.71) 하락한 8,647.56에 각각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뉴스들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를 지속해서 억누르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미국 내 지역사회 전파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지역사회 확산의 첫 사례일 수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불안감이 증폭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장중 1.27% 선까지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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