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말레이시아 남부 대형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남부 펭게랑 지역 산업 단지의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이 사고로 4명이 숨졌다"며 "다른 1명은 전신 70%에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1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상황은 날이 밝으면서 어느 정도 수습됐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공장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공사인 페트로나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 아람코가 공동 출자했다. 하루 최대 생산 규모는 30만배럴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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