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금지기구 "시리아 정권, 화학 무기 공격에 책임"

입력 2020-04-09 00:01  

화학무기금지기구 "시리아 정권, 화학 무기 공격에 책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8일(현지시간)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이 나라에서 사린, 염소 가스를 사용해 화학 무기 공격을 했다고 처음으로 분명히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OPCW 특별 조사팀은 이날 공개된 첫 보고서에서 알아사드 정권이 2017년 사린과 염소를 3차례 사용했다면서 "2017년 (하마 주) 라타메나흐에서 화학 무기로 사린과 염소를 사용한 가해자들이 시리아 공군 소속이라는 것을 믿을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OPCW 특별 조사팀은 시리아 공군 조종사들이 전투기와 헬리콥터에서 염소와 사린 신경가스를 담은 폭탄을 시리아 서부 하마 주에 있는 마을에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OPCW 특별 조사팀은 2018년 불법 공격의 가해자를 밝혀내기 위해 설치됐다. 지금까지는 화학 공격이 일어났는지 여부에 대해서만 말 할 수 있었고, 가해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알아사드 정권과 그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러시아는 계속해서 화학무기 사용 사실을 부인하면서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왔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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