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안전자산 선호…금값 다시 고공행진

입력 2020-04-10 11:21  

코로나19에 안전자산 선호…금값 다시 고공행진
거래소 금 1g 가격 장중 6만5천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0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6만5천320원에 형성됐다.
금 1g 가격이 장중 6만5천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금 1g 가격은 6만4천850원으로 KRX금시장이 개설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금값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또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 2월 말까지만 해도 급등세를 보이다 지난달 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양상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안전자산인 금까지 팔아치우는 투매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값은 이달 들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금과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자금이 금 시장으로 쏠리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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