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車강판 이을 차세대 주력으로 건축용 철강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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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07 15:00  

포스코, 車강판 이을 차세대 주력으로 건축용 철강재 육성

포스코, 車강판 이을 차세대 주력으로 건축용 철강재 육성
그룹사별 강건재 사업 분야 특화…"고객사와 새로운 생태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005490]가 자동차 강판을 이을 차세대 핵심 제품으로 건축용 철강재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해 강건재(鋼建材) 시장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후방산업인 철강이 연달아 악영향을 받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사용하는 철강 제품이다.
앞서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내놓았다. 3월에는 서울 강남구에 포스코그룹 차원의 강건재·건축 홍보관인 '더샵갤러리'를 개관했다.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7일 더샵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전과 친환경을 요구하는 미래 건설시장 동향에 맞는 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을 만드는 데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사인 강소 제작사·시공사와 함께 건설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룹사별로 강건재 사업 분야를 특화하고 협업을 통해 강건재 사업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스코A&C는 건축의 기획, 디자인, 시공, 감리, 사후관리 등 건축의 전 과정에 대해 종합수행하고, 모듈화 공법을 적용하는 신사업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간다.
포스코건설은 강건재 제품이 적용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안정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포스코 강건재를 적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 건설자재 회사로서 전문 시공사업을 확대하고, 포스코강판은 포스아트(PosART) 등 철강 내외장재 시공사업에 특화할 계획이다.

강건재 가치사슬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중소 규모의 제작사·시공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해나간다.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갖춘 강건재 제작사·시공사를 발굴해 포스코그룹 강건재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강건재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미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에서 고객사와 제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008260]의 스틸커튼월이 포스코와 고객사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건재 시장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강건재 사업을 고도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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