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하루 확진 5주만에 최다…"거리두기 안 지킨 탓"

입력 2020-05-13 19:48  

이란 코로나19 하루 확진 5주만에 최다…"거리두기 안 지킨 탓"
13일 신규 확진자 다시 2천명 육박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958명 늘어나 11만2천725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이후 5주 만에 가장 많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초 1천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 열흘간 다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이란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 확인된 확진자 가운데 25% 정도가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남서부 후제스탄주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후제스탄주의 주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장례식, 결혼식과 같은 행사에 모이는 바람에 코로나19가 심각해졌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50명으로, 총 6천783명(치명률 6.0%)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는 지난 한 주간 50명 안팎을 유지했다.
누적 완치자는 8만9천428명으로 전날보다 1천71명 증가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 완치율은 79.3%로 소폭 떨어졌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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