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외무장관들, 보건강화 전제로 점진적 관광재개 공감대

입력 2020-05-19 02:32  

유럽 외무장관들, 보건강화 전제로 점진적 관광재개 공감대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과 유럽지역 주요 관광국가의 외무장관들은 18일(현지시간) 점진적으로 역내 관광을 재개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 등은 이날 화상회의를 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유럽 내 자유로운 여행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관광 관련 기업들이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스 장관은 독일이 6월 15일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경보를 완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여름 휴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대한 여행경보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면서도 "이전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는 환상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독일과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의 외무장관들이 참석했다.
관광업이 주요 산업인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관광객을 받기 위해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솅겐협정' 가입국 관광객들은 14일간의 격리 기간 없이 이탈리아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도 유럽 최초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슬로베니아 관광객의 입국을 허가하기로 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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