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7월 한국 등 아시아 노선 운항 재개 계획"

핀에어 "7월 한국 등 아시아 노선 운항 재개 계획"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가 7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를 오가는 노선 운항 재개 계획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핀에어는 전날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을 해제하기 시작하면 7월에 서울과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방콕, 일본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핀에어는 또 프랑스 파리 등 7월에 일부 유럽 도시로의 운항과 6개 국내선 노선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월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인도 델리와 미국 뉴욕을 오가는 항공편을 다시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핀에어 측은 "우리는 7월을 시작으로 항공이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7월에 정상적인 수준의 30%가량의 항공편을 운항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핀에어는 수요 회복 상황에 따라 다달이 운항 노선과 빈도를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에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월 1일 전체 항공편의 90%를 중단했다.
핀에어는 승객들은 가능한 한 서로 떨어져 앉게 될 것이며, 최소 8월 말까지는 모든 자사 항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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