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 상무부 '아세톤 25% 반덤핑 관세 부과'에 항소

LG화학, 미 상무부 '아세톤 25% 반덤핑 관세 부과'에 항소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화학[051910]이 한국산 아세톤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해 항소했다.
2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판정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한국산 아세톤이 미국에서의 공정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기업들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업체별 관세율은 금호피앤비화학 47.86%, LG화학 25.05%였고, 특히 LG화학 관세율은 작년 9월 예비판정 당시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LG화학은 상무부의 아세톤 원가 산정 기준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화학은 예비판정 이후부터 미국에 아세톤을 거의 수출하지 않고 있어 사업상 차질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판정에 대해선 항소하지 않았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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