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어맨다 중미 강타…엘살바도르서 9명 사망

입력 2020-06-01 03:48  

열대성 폭풍 어맨다 중미 강타…엘살바도르서 9명 사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열대성 폭풍이 중미 지역을 강타해 엘살바도르에서 최소 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3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엘디아리오데오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대성 폭풍 어맨다가 엘살바도르를 덮치며 강한 비가 내렸다.
하천이 넘치고 건물 등이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무너진 집에 깔린 8세 소년과 수도 산살바도르의 택시기사도 포함됐다.
또 900여 가구가 폭우로 집을 잃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5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새벽 열대성 저기압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상한 어맨다는 올해 동태평양에서 발생한 첫 열대성 폭풍이다.
오전 최대 풍속이 시간당 65㎞에 달했으나 오후엔 55㎞ 수준으로 약해져 다시 열대성 저기압이 됐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밝혔다.
앞서 NHC는 어맨다가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남부, 온두라스 서부, 멕시코 남동부에 10∼15인치(25∼38㎝)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