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50만명 넘어…하루 새 1만6천여명 증가

입력 2020-06-01 08:52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50만명 넘어…하루 새 1만6천여명 증가
사망자 3만명 육박…미국·영국·이탈리아 이어 세계 4위 유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6천409명 많은 51만4천84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2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날은 다소 줄었다.
확진자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계속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부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80명 많은 2만9천314명이다.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연속 1천명을 넘었으나 전날에 이어 이날은 1천명을 밑돌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29일과 30일 스페인과 프랑스를 차례로 제치며 미국·영국·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아졌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4%에 해당하는 27만8천980명은 치료 중이고 20만6천555명은 완치됐다. 사망자 4천208명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피해 확산 속에서도 지역별로 경제활동 재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 도시 상파울루시 당국은 사회적 격리 조치를 6월 15일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상파울루시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더라도 쇼핑센터 등의 영업시간이 하루 4시간 정도로 제한되고 일반 상업시설의 영업도 부분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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