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7에 러시아 초청은 "상식…여러문제 해결 쉬울 것"

입력 2020-06-04 00:17  

트럼프, G7에 러시아 초청은 "상식…여러문제 해결 쉬울 것"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가국의 확대 의향을 밝힌 것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G7 회의에 참석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중 많은 것은 푸틴에 관한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을 회의에 참여 시켜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G7 의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에 이달 하순으로 예정됐던 올해 G7 정상회의를 9월 뉴욕 유엔총회 전후나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연기하고, 정상회의에 한국·러시아·인도·호주 등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하자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이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G7이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고 말했고, 이 회의체를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런 구상은 여러 분야에서 패권 경쟁 중인 중국 견제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 전역의 시위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백악관 회견 뒤 인근 교회 방문을 위해 시위대를 이동시킬 것을 자신은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시위대 해산을 위해 당국이 최루탄을 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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