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코로나로 1월 초까지 공연 중단…"107억원 추가 손실"

입력 2020-06-11 09:57  

뉴욕필, 코로나로 1월 초까지 공연 중단…"107억원 추가 손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적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가을 공연도 취소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데버라 보르다 뉴욕필 대표는 9월부터 시작하는 가을 시즌 공연을 취소하고 내년 1월 6일 전까지는 공연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보르다 대표는 "사람들에게는 음악공연이 필요하다"면서 "공연을 일부라도 선보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필은 지난 3월 10일 이후 공연을 중단한 상태다.
공연중단으로 뉴욕필은 현재까지 700만~1천만달러(약 83억원~119억원)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더해 가을 공연 취소로 900만달러(약 107억원)가량의 입장권 수입을 또 잃게 됐다.
뉴욕필은 오는 2022년 5월 총 5억5천만달러(약 6천550억원)를 들여 공연장인 '데이비드 게펜 홀'을 개축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중단 동안으로 공사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공연단체들은 공연재개에 신중한 모습이다. 뉴욕필과 마찬가지로 지난 3월부터 공연을 중단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도 연말까지 공연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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