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 고양 덕은 자이아파트 미계약 물량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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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2 16:34  

'고분양가 논란' 고양 덕은 자이아파트 미계약 물량 '우수수'

'고분양가 논란' 고양 덕은 자이아파트 미계약 물량 '우수수'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263가구 무순위 청약 진행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고양 덕은지구 자이(Xi) 아파트의 부적격 당첨과 계약 포기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GS건설[006360]은 12일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홈페이지에 '무순위 청약' 모집 공고를 내고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고양 덕은지구에 들어서는 A4블록 DMC리버파크자이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 ▲84㎡A 65가구 ▲84㎡B 26가구 ▲84㎡C 15가구 등 총 106가구다.
같은 지구 A7블록에 지어지는 DMC리버포레자이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 ▲84㎡A 59가구 ▲84㎡B 31가구 ▲84㎡C 15가구 ▲84㎡D 14가구 ▲84㎡E 26가구 ▲84㎡F 12가구 등 총 157가구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특별공급 물량을 포함해 각각 702가구, 318가구를 공급했는데,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당첨자의 3배수)를 돌고도 전체의 15.1%와 49.3%에 달하는 물량이 최종 계약되지 않은 것이다.
앞서 두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임에도 3.3㎡당 분양가가 각각 2천583만원(DMC리버파크자이), 2천630만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DMC리버포레자이가 8억2천350만∼8억9천910만원, 전용 84㎡와 99㎡로 이뤄진 DMC리버파크자이는 8억1천80만∼9억7천75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7월과 11월 덕은지구에서 3.3㎡당 평균 1천800만원대에 공급된 덕은대방노블랜드(A5블록)와 덕은중흥S클래스(A2블록)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또 서울의 웬만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와 맞먹고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 공공택지 아파트보다도 비싼 고분양가라 논란이 커졌다.
여기에 이들 단지보다 3주 뒤에 분양한 같은 지구 A6블록의 'DMC리버시티자이'의 3.3㎡당 분양가는 1천987만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입지, 같은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들쑥날쑥한 분양가는 또다시 논란이 됐다.
도시개발사업의 택지 공급 방식으로부터 기인한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제도 개선에 착수한 상황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두 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했고, DMC리버시티자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분양돼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라며 "서울과 맞닿은 좋은 입지에 최근 청약 시장이 호황인 점을 고려할 때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 단지 무순위 청약은 오는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3일, 계약은 24∼25일이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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