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이오팜 상장 앞두고 SK 30만원 돌파…시총 9위(종합)

입력 2020-06-15 15:52  

[특징주] SK바이오팜 상장 앞두고 SK 30만원 돌파…시총 9위(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SK가 자회사인 신약 개발사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15일 급등하며 30만원을 돌파했다.
SK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96%(2만5천원) 뛰어오른 30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8.5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장중에는 18.10% 오른 32만9천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SK가 종가 기준으로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8년 5월 24일 이후 2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SK는 시가총액이 21조를 넘어서며 시총 순위에서도 삼성물산과 현대차를 제치고 단숨에 9위(보통주 기준)까지 뛰어올랐다.
SK의 급등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임박이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한 건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3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일회성 성공을 넘어 지속해서 성장하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SK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수급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은 "SK가 기업공개나 자산매각 등으로 투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워온 만큼 이번 IPO 과정에서 유입되는 현금 역시 향후 배당 증액 및 자사주 매입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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