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안전한 비행 최우선"…임직원과 함께 기내 소독

입력 2020-06-29 13:07  

조원태 "안전한 비행 최우선"…임직원과 함께 기내 소독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안전한 여행, 한마음으로 준비합니다."
대한항공[003490]은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기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독 작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소독 작업에 참여한 조 회장과 임직원은 기내 소독에 대한 안전 지침과 소독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손걸레와 살균제를 이용해 기내 좌석과 팔걸이,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은 물론 창문과 화장실 등을 꼼꼼하게 소독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과 임직원이 소독한 항공기는 전날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에 도착한 A330 기종으로, 이후 국내선과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법적 기준인 월 1∼2회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국내선 항공기에 대해 주 1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 감염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승객의 탑승이 확인된 경우 항공기를 격리해 해당 승객이 이용한 좌석뿐 아니라 기내 전체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살균소독제(MD-125)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으로 국내 식약처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허가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전 여객기는 헤파(HEPA) 필터를 통해 가열 멸균된 공기를 기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 보딩'을 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탑승 전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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