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미 영화관 재개장 일정 또 연기

입력 2020-07-01 04:39   수정 2020-07-01 09:23

코로나19 재확산에 미 영화관 재개장 일정 또 연기
'신작 개봉 지연→영화관 재개장 연기' 악순환 반복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미국 영화관의 재개장 일정이 또 연기됐다.
미국 대형 극장 체인 AMC와 리갈시네마, 시네마크는 영화관의 재개장 날짜를 다시 늦추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보도했다.
AMC는 영화관을 7월 15일에 열기로 했다가 7월 30일로 변경했다.
7월 초 극장 문을 다시 열 계획이었던 리갈시네마와 시네마크도 재개장 일정을 각각 7월 31일과 7월 24일로 미뤘다.
버라이어티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데다 여름철 극장가를 겨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 일정을 늦추면서 영화관 재개장일도 다시 밀렸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는 실사 리메이크 영화 '뮬란'의 개봉 날짜를 7월 24일에서 8월 21일로 미뤘고, 워너브러더스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의 개봉 일정을 7월 말에서 8월 12일로 재연기했다.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으면서 신작 영화 개봉은 계속 늦춰지고, 영화관 재개장일도 덩달아 지연되는 악순환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와 같은 주요 도시들이 아직 영화관 재개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데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영화관 재개장 계획은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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