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시민 10명 중 8명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상점 및 대중교통 외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공영방송 ARD가 여론조사기관 인프라테스트 디맵에 의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 만이 상점 및 대중교통 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반응했다.
또, 응답자의 88%가 타인과의 거리를 지키고 있다고, 72%가 친구 및 친척과 제한된 범위 내에서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는 39%였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새로 44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5천674명으로 늘었다.
전날 9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9천3명이다. 지금까지 18만1천 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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