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이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20만원선이 무너지는 하락세를 딛고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0.23%(500원) 오른 21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0.92% 내린 21만4천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팔자'세가 대거 유입되며 20만원선이 깨졌다. 주가는 19만8천원선까지 하락했다.
상장 이후 급등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대거 나온 탓이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다시 매집에 나서면서 상승 전환해 성공한 뒤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만주와 28만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8만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92만주에 달했다.
이날 상승 마감으로 SK바이오팜의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342.8%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 200% 금액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급등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0.93% 소폭 오른 바 있다.
시가총액은 16조9천억원으로 SK(17조7천억원)와 SK텔레콤[017670](17조6천억원)에 이어 1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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