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네덜란드에서 시행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후보물질 'CG-549'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데 따라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할 계획이다.
이 약은 약물에 내성을 보여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 감염증에 쓰는 항생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애초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약을 캡슐 형태로 개발했으나 생체 흡수율을 개선하고자 알약(정제)으로 재개발했고, 제형 변경에 따라 임상시험을 다시 했다. 기존에는 한 번에 6캡슐을 복용해야 했으나 알약은 한 번에 1∼2정만 복용해도 같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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