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5천명 육박…또 최다 기록

입력 2020-07-09 14:24   수정 2020-07-10 17:16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5천명 육박…또 최다 기록
7일째 2만명 넘어…누적 76만7천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5천명에 육박하며 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9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6만7천296명으로 전날보다 2만4천87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2만903명으로 2만명을 처음 넘어선 후 이날까지 7일 연속 2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9일에는 9천987명수준이었다. 불과 한 달 동안 1만5천명가량 더 불어날 정도로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다.
9일 누적 사망자 수는 2만1천129명으로 전날보다 487명 증가했다.
하루 확진자 수 증가율은 3.4%를 기록했고, 치명률은 2.8%로 집계됐다.
인도 대도시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 뉴델리에서는 2천33명이 증가, 감염자 수는 이날 10만4천864명이 됐다.
다만, 뉴델리의 확산세는 최근 며칠간 진정 조짐을 보였다. 지난달 하순 4천명에 육박했던 하루 확진자 수가 2천명 안팎으로 상당히 줄었다.

인도의 여러 주(州) 중에서는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3천724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총 검사 수는 이날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1천74만832건을 기록했다. 세계 5번째 수준이지만 인도의 인구가 13억8천만명으로 워낙 많아 100만명당 검사 수는 7천782명으로 아직 적은 편이다.
인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바이러스 확산 방지 관련 봉쇄 조치를 차례로 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국제선 운항, 수영장, 극장, 집중 감염 지역 등 일부만 빼고는 일상 대부분이 회복된 상황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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