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베니아 정부가 8일(현지시간) 신종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 허용 인원을 50명에서 10명 이하로 축소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옐코 카친 정부 대변인은 "지난 몇 주 동안 대규모 모임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주최자가 참가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록할 경우 최대 50명이 참여하는 모임을 허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락처는 한 달 동안 보관해야 한다.
전체 인구가 약 208만 명인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1천763명, 누적 사망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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