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회사 ADI, 경쟁사 맥심 20조원대 합병 협상

입력 2020-07-13 15:22   수정 2020-07-14 15:25

미 반도체 회사 ADI, 경쟁사 맥심 20조원대 합병 협상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인 '아날로그디바이시스'(ADI)가 경쟁사인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프로덕츠'를 약 200억달러(약 24조원)에 인수·합병(M&A)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병 논의가 마무리 단계여서 이르면 이날 양사가 최종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합병 회사의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680억달러가 되며 합병 회사의 지분 중 30%가 현 맥심 주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맥심은 1983년 설립된 미국의 반도체 회사로, 현 시가총액은 170억달러 규모다.
ADI 역시 미국 반도체 회사로 시총 규모는 460억달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사가 합병에 성공하면 올해 들어 미국 내 최대 규모 합병이 된다고 전했다.
올해 전 세계 기업 합병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돼 현재까지 합병 규모가 작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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