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방문…"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입력 2020-07-31 06:00  

산업장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방문…"신성장동력으로 육성"
규제 샌드박스 1호 '네오펙트' 찾아 기술 참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최근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이날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네오펙트[290660]를 찾았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CRC)를 운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를 계기로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면적인 비대면 의료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규제 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소아마비, 뇌졸중 환자 등 재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재활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성 장관은 디지털 재활 훈련 기기인 스마트 글러브와 스마트 보드, 비대면 의료 솔루션 텔레리햅(Tele-Rehab의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스마트 글러브를 직접 체험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홈 재활 서비스가 의료산업 발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헬스케어 기업의 임상, 인허가, 보험수가 생성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 장관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지원하겠다"며 "보험 등재와 관련해선 보건복지부 소속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컨설팅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수출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등 6대 'K-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으며, 다음 달 6일 열리는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지원사업과 제도를 서비스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금융·투자 지원을 보강하는 한편 공공사업 및 대기업 연계, 마케팅 확대, 해외 지재권 보호 강화 등을 통해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국격을 배경으로 비대면 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신 수출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