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시 외국인 순매수 유입 기대…단기 변동성은 확대"

입력 2020-08-10 09:50  

"공매도 재개 시 외국인 순매수 유입 기대…단기 변동성은 확대"
대신증권 분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내달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공매도 거래가 재개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공매도라는 위험회피(헤지) 수단이 마련되면 외국인은 이를 바탕으로 현물 시장 순매수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6월 19일 한국보다 먼저 공매도 거래를 재개한 대만의 경우 6월 초부터 한국 증시와는 차별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순매수가 유입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국내 수급이 유입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헤지 수단과 롱숏·헤지펀드 전략의 부재로 한국 증시에 대한 접근을 꺼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매도 금지 연장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의 한국 관련 지수 산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길게 보면 득보다 실이 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 "공매도 재개는 단기적으로 수급 불안을 우려하는 투자심리 위축과 이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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