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돌연 연기…"과몰입 방지 개선"(종합)

입력 2020-08-11 16:00  

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돌연 연기…"과몰입 방지 개선"(종합)
출시 하루 전날 '미성년자 보호 시스템 업그레이드' 발표…향후 일정 미확정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넥슨이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예정일 하루 전에 돌연 연기했다.
넥슨은 1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이달 12일 중국에 출시하겠다고 지난 6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기 후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넥슨 측은 현지 퍼블리싱(유통·서비스)을 맡은 텐센트게임즈의 '미성년자 게임 의존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일정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중독) 방지를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여기엔 청소년 대상 심야 시간 게임 금지(셧다운)와 유료 아이템 구매 제한 등이 포함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출시 후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지금은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자회사 네오플이 만든 모바일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에 지금까지 약 6천만명이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돌연 출시가 미뤄지면서 넥슨의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주가는 전날보다 12.51% 내린 2천419엔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자회사 넥슨지티[041140]도 13.05% 하락한 1만8천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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