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일부서 코로나19 증가"…거리두기·검사·추적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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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1 17:52  

"유럽 일부서 코로나19 증가"…거리두기·검사·추적 강화 촉구

"유럽 일부서 코로나19 증가"…거리두기·검사·추적 강화 촉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위험도 평가…손 위생·마스크 착용 등 일상적 예방수칙 준수 강조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최근 몇몇 유럽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거리 두기와 진단 검사, 접촉자 추적 강화를 촉구했다.
ECDC는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영국 등 31개 유럽 국가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많은 조치를 완화하거나 해제한 이후 많은 EU/EEA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ECDC는 확진자 증가는 이제 많은 국가에서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경우까지 진단 검사를 하는 데 따른 것이지만, 몇몇 국가에서는 물리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의 결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증가와 관련 입원, 사망은 시기적절하게 충분한 통제 조치를 다시 취하거나 강화한다면 완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일시적으로 개선돼 통제 조치를 해제한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단계적이고, 순차적이고, 지속가능한 접근법을 통해 선택적인 조치를 재도입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CDC는 각 지역에 적합한 진단 검사 전략과 함께 접촉자 추적의 속도가 전염을 줄이는 데 중요하며, 검사, 통지, 접촉자 추적 과정의 각 단계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응 전략에는 대규모 검사와 접촉자 추적, 확진자 격리와 치료, 접촉자 격리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물리적 거리두기, 손 위생,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을 줄이는 일상적 조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CDC는 EU·EEA, 영국 전역에 걸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증가 위험은 충분한 접촉자 추적과 검사 능력을 갖추고 물리적 거리두기 등 여러 조치를 계속 시행하는 국가에서는 '보통'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이 없고, 이 같은 조치를 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매우 높음'이라고 평가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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