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두산-한화, 버려진 에너지 재활용 위해 뭉친다

입력 2020-08-13 09:31  

LS-두산-한화, 버려진 에너지 재활용 위해 뭉친다
LS일렉트릭·두산퓨얼셀·한화파워시스템·한화자산운용 MOU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336260],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해 뭉쳤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도시가스사 대상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도시가스 정압소(압력을 낮추는 시설)의 미활용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해선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이뤄졌다.
미활용에너지는 한번 사용된 뒤 그대로 버려지거나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면서도 활용되지 못하는 에너지를 뜻한다.
최근에는 고압의 천연가스를 가정에 보내기 위해 압력을 낮추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압 또한 미활용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압소 폐압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터보 팽창형 발전기를 설치하고 온도 저하를 보상하기 위한 열원은 연료전지에서 공급하는 게 골자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감압발전시스템 구축을,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담당한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융 조달과 금융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친환경발전원으로 윈-윈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며 "감압발전과 연료전지를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 그린뉴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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