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MSCI 한국지수 편입(종합)

입력 2020-08-13 15:38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MSCI 한국지수 편입(종합)
헬릭스미스·대우건설·현대백화점은 지수서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신풍제약[019170]이 추가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이날 발표한 8월 분기 리뷰에서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이들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은 각각 시가총액 기준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시가총액 기준 산정일은 7월 22일이다.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주가가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다. 알테오젠과 신풍제약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에 주가가 크게 뛰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 규모는 신풍제약 1천460억원, 씨젠 1천400억원, 알테오젠 1천1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 대우건설[047040], 현대백화점[069960]은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해 지수에서 빠졌다.

한편 관심을 끈 SK바이오팜[326030]은 이번에는 지수에 편입되지 않았다.
노 연구원은 "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했으나 유동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1월에 지수 편입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107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분기 리뷰 적용 후 신흥시장 내 중국 비중은 41.4%에서 41.2%로 줄고, 한국 비중은 11.2%에서 11.3%로 증가한다"며 "리뷰 적용일인 8월 마지막 거래일에 한국물 매수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MSCI 지수 편입 또는 제외가 확정된 종목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신풍제약(4.60%)은 상승했으나 씨젠(-4.90%)과 알테오젠(-1.21%)은 하락 마감했다.
지수에서 빠진 종목도 대우건설(-2.90%)과 현대백화점(-3.24%)은 내린 반면 헬릭스미스(1.35%)는 올랐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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