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중국 옌타이 첫 취항…국제선 166일만에 재개

입력 2020-08-13 10:32  

에어서울, 중국 옌타이 첫 취항…국제선 166일만에 재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에어서울은 13일 인천∼옌타이 노선에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주 1회(목요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0분, 옌타이에서 오후 2시(현지시각)에 출발한다.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두번째로 큰 공업도시로, 한국기업이 다수 진출해있다.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해 하늘길이 끊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국제선 신규 취항은 국내 항공사 중엔 처음이라고 에어서울은 말했다.
에어서울로선 국제선 신규취항이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옌타이 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운항을 5개월 반 만에 재개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3월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어서 취항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지속 증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국내선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8편으로 기존의 2배로 증편해 운항 중이고 21일부터는 김포∼부산(김해)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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