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현장에 의사 부족 심각…환자 안전 위협"

입력 2020-08-13 15:47   수정 2020-08-13 15:51

보건의료노조 "현장에 의사 부족 심각…환자 안전 위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3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부족으로 수술 후 봉합, 진단, 처방 등 의사의 업무를 간호사가 맡는 등 불법 의료행위가 현장에 만연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초에도 의사 수 부족이 진료보조인력으로 불리는 'PA'(Physician Assistant)의 불법 의료행위를 유발하고 있다며 인력 확충을 통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의사 부족으로 환자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은 의사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의사협회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지만, 이미 지방 공공병원 의사 연봉이 최고 5억원을 넘는 상황이므로 인센티브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대 설립에도 찬성한다고 밝혀 의협과는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의 정책에 반발해 14일 총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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