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영업익 868억원…"작년 연간이익 초과"

입력 2020-08-13 16:05   수정 2020-08-13 16:07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영업익 868억원…"작년 연간이익 초과"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올해 2분기 86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천203억원과 86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83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464억원으로 448% 뛰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지역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미국 처방이 많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미국 출시 8개월 만인 올해 6월에 시장 점유율 16.4%를 달성했다.
전반적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 828억원을 웃돌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20%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직접판매 체제를 확대하는 등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들의 직판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인 만큼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