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니축구팀, 한국 대신 크로아티아 전지훈련

입력 2020-08-21 12:14  

신태용 감독 인니축구팀, 한국 대신 크로아티아 전지훈련
인니 축구협회장 "크로아티아 가장 먼저 응답·격리 면제"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19세 이하 축구대표팀(U19팀)이 한국이 아닌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



21일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에 따르면 모차마드 이리아완 협회장은 "마침내 크로아티아가 U19팀의 전지훈련지로 결정됐다"며 "크로아티아 축구연맹이 가장 먼저 응답했고, 그곳에서는 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 말 전지훈련을 떠나 크로아티아 축구연맹 초청으로 9월 2∼8일 크로아티아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차마드 협회장은 또 "크로아티아의 기온이 우즈베키스탄과 비슷하기 때문에 U19팀이 훈련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U19팀은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U19팀은 크로아티아에서 계속 훈련하다 10월 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한국의 경주에서 인도네시아 U19팀 전지훈련을 개최, 포항 스틸러스 등 한국팀들과 경험을 쌓길 원했다.
하지만, 한국은 입국 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측에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유럽 국가를 전지훈련 대상으로 물색했다.
신 감독은 연합뉴스 특파원과 전화 통화에서 "크로아티아 방문을 위한 비자 수속을 오늘부터 시작했다며 "U19팀 선수 30명 등 총 50명이 다음 주 후반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과 한국 코치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훈련이 불가능해지자 4월 초 한국으로 귀국했다가 지난달 22일 자카르타로 돌아왔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치른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에게 이 대회에서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한다고 목표를 줬기에 신 감독은 U19팀 훈련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고 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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