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정맥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미 FDA 승인

입력 2020-08-24 10:36  

한국팜비오, 정맥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미 FDA 승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국팜비오는 정맥 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올린비크주'(성분명 올리세리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린비크주는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면서 기존의 약물에 비해 부작용을 줄인 신약이다.
이 약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 계열의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할 목적으로 2016년 FDA에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등록됐다.
올린비크주는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건막절제술, 복부 성형술 환자 등 총 1천535명에게 투여됐다. 위약보다 우수하고 모르핀과 유사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한국팜비오는 2018년 5월 미국 '트리베나'(Trevena)사로부터 올린비크주의 개발 및 제품화 권리를 넘겨받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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