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끝 폭염에 에어컨 '불티'…8월 중순 판매량 5년간 최대

입력 2020-08-25 08:39  

장마끝 폭염에 에어컨 '불티'…8월 중순 판매량 5년간 최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긴 장마가 끝나고 뒤늦게 폭염이 찾아오면서 올해 8월 중순 에어컨 판매량이 이례적으로 치솟아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이달 16~23일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0% 증가했고, 이는 최근 5년간 동기 판매량 중 최대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8% 늘어난 수치다.
전자랜드는 "일반적으로 에어컨 수요는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몰리고, 8월 중순부터는 판매량이 감소한다"며 "올해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로 제습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많았으나,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전자랜드 삼성 제휴 카드로 일부 에어컨 행사 모델을 결제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고, 행사 카드로 100만원 이상의 에어컨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한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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