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교회 성당서 촛대로 불 붙여 담배 피운 10대 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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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31 12:17  

러 정교회 성당서 촛대로 불 붙여 담배 피운 10대 철부지

러 정교회 성당서 촛대로 불 붙여 담배 피운 10대 철부지
뒤늦게 후회하고 사과…"신앙 모욕 행위" 처벌 요구 직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한 정교회 성당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성당 안 촛대를 이용해 담배를 피우는 장난을 쳤다가 처벌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 청소년은 자신이 성당에서 벌인 짓을 모두 촬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그대로 올렸다가 현지 수사기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러시아 자바이칼주(州) 주도인 치타의 정교회 성당에서 벌어졌다.
31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18살 된 이 소년은 10대 또래 친구와 함께 이 성당 안으로 들어가 휴대전화로 장난을 치는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영상 속에서 이 소년은 주머니에서 담배 1개비를 꺼내 입에 물고, 성당 내 촛대를 이용해 불을 붙였다.
이후 자랑스러운 듯 성당 내에서 이 소년은 담배를 피워댔다.
영상이 논란이 일자 이 소년은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다면서 뒤늦게 지역 신도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이 소년이 종교 장소에서 신도들의 신앙심을 모욕했다고 판단, 수사에 들어갔다.
이 청소년이 재판을 거쳐 유죄를 인정받을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타스는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 정교회는 신도들에게 용서를 구했고, 자신의 행동을 심각하게 후회하고 있는 이 청소년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관계 기관에 선처를 구했다.
러시아는 정교회 성당 등 종교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앞서 2016년에는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의 구역 법원은 정교회 건물 안에서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고'를 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킨 블로거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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