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사태 6개월여만에 누적 확진 400만명 눈앞

입력 2020-09-03 07:05   수정 2020-09-03 10:11

브라질 코로나19 사태 6개월여만에 누적 확진 400만명 눈앞
신규 확진 연일 4만명대…상파울루주 확진자 이달 중순 100만명 넘을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4만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4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6천934명 많은 399만7천86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4만명을 웃돌았다.
지난 2월 말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6개월여 만인 3일 중 누적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하다는 의미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184명 많은 12만3천780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연속 1천명을 밑돌았으나 전날부터 다시 1천명을 넘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80% 정도는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는 상파울루주의 누적 확진자는 오는 15일께 10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3만3천∼3만8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파울루주 정부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는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가 1만여명, 신규 사망자는 300명 안팎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루주의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달 31일 인구 규모가 비슷한 스페인의 누적 사망자를 넘어섰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지난 주말 여전히 사회적 격리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특히 대서양 해변을 낀 도시의 시장들에게 철저한 방역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브라질 독립기념일인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주요 해변에는 인파가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 병력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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