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아시아나, 중국행 전세기 띄워 중소기업 수출 지원

무협-아시아나, 중국행 전세기 띄워 중소기업 수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힌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자 중국 충칭행 전세기 항공편을 띄운다고 3일 밝혔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과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월까지 매주 1회 충칭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1차 전세기는 4일 우리 중소·중견 기업인 120여명을 태우고 충칭으로 출발한다.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기업인들은 현지에서 14일간 격리를 거친 뒤 중국 전역의 사업장으로 이동해 현지 공장방문과 사업 미팅 등의 경영활동을 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운항과 별도로 정기 운항노선의 좌석 일부를 무역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으로의 정기운항 횟수가 대폭 줄면서 항공권 가격이 서너배가량 치솟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출장 수요를 일부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지난해 주당 1천260회 운항하던 한·중 정기항공편은 9월 현재 주 46회로 대폭 줄었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수출지원기관과 항공사가 협력해 중소기업의 하늘길을 여는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의 안전한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 무역협회-아시아나항공 중국 충칭행 전세기 운항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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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일시 │ 출발 │ 도착 │ 항공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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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9/4(금), 20:25 │ 인천(ICN)│ 충칭(CKG) │OZ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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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 9/11(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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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 9/18(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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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 9/25(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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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 10/2(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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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 10/9(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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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 10/16(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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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 10/23(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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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 10/30(금), 20: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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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무역협회(일정 및 항공편명은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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