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과 함께 3.4원 올라 1,188.8원으로 이날 고점을 찍은 뒤 코스피가 오름세를 타자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외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연동해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00선을 돌파하더니 1.33% 급등한 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밑돈 가운데 외국인은 이날 '팔자' 행진을 멈추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8.2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7.62원)에서 0.6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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